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런 우리 자녀가 어느새 훌쩍 자라 입학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울 듯합니다. 가정에서 보살펴 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모님의 정성스런 돌봄으로 이렇게 잘 자라서 우리 학교의 학생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마도 귀여운 학생들은 학교에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과 언니 오빠 형 들이 어떤 학생이 새로 입학을 하게 될까 퍽이나 궁금해하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를 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정부 시책으로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집에서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스스로 공부하며 학업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친구들도 열심히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스스로 하는 습관을 하나씩 가졌으면 합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이 깨끗이 닦기, 세수 혼자하기, 옷 갈아입고 제자리 걸기, 공부 스스로 챙기기 등을 스스로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습니다.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부모님께 바르게 인사하는 밝은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부모님께는 귀한 자녀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힘찬 출발을 하는 여러분을 응원하며 다시 한번 입학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2020. 4. 20.

덕암초등학교장 강두원